복지부 "정호영 후보자와 청문회 이후론 업무 같이 안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 복지부는 오늘(23일) 정 후보자와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로는 업무 공유를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복지부 대변인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정 후보자의 근황, 입장 표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사청문회 이후로는 정 후보자와 업무적으로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답했습니다.

손 대변인은 이어 "저희는 연락받은 게 없다"며 "용산(대통령실) 쪽에서 의사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10일 지명된 정 후보자는 이달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렀습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하루 직전인 지난 9일까지만 해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지만 이후로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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