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자긍심 그자체' 손흥민, SNS로 감사인사 "6만관중 속 태극기-한국팬은 유독 잘보여"

허행운 기자 2022. 5.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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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생활 최고의 하루를 보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고국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찬사를 보내고 있는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최종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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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프로 생활 최고의 하루를 보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고국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찬사를 보내고 있는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 개인 SNS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최종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5분과 30분, 약 5분 만에 2득점을 쓸어담은 손흥민은 리그 득점이 23호골까지 늘어나면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단 하나도 없이 순수 필드골만으로 이뤄낸 쾌거라 더욱 값지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축구선수 중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아울러 EPL 4위 자리를 확정하면서 간절히 바라던 소속팀 토트넘의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따내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장식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2021-22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한국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6만 명의 관중 속에서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입니다. 아마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런던까지 와주시고 또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로 인해 팬분들이 하루의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진심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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