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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염승환"IPEF 참여는 반도체-배터리에 대한 한국의 위상 보여준 것"

장정우 입력 2022. 05.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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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 대담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염승환"IPEF 참여는 반도체-배터리에 대한 한국의 위상 보여준 것"

-삼성 평택 공장 방문, 한국 반도체 제조망 이용 의지

-현대차 투자, 미국 자국 생산업체 인센티브 제공해

-자국 고물가 상황서 방한은 바이든의 고용 창출의지

-증시는 반도체, 배터리 등 중소형주 주목...미 물가 상횡 주시해야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이번 바이든 대통령 방한의 경제적 의미, 그리고 과제, 주식 시장에 미친 과제까지 쭉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이하 염승환)>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네 이번 바이든 방한 일정을 살펴보면, 시종일관 경제에 포커스가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소화한 일정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건데, 이 행보 이사님께서는 어떤 의미라고 보셨습니까?

◆ 염승환> 많은 언론 보도가 쏟아졌지만 역시 삼성 평택 공장을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사실 항상 보면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게, 미국 대통령이 항상 아시아 순방길에 오를 때 일본을 먼저 갔었잖아요. 그런데 한국을 먼저 방문했는데, 그것도 내리자마자 바로 평택 공장에 방문했고, 또 거기에 웨이퍼에 사인을 했잖아요. 서명을 했기 때문에 결국 반도체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걸 대내외로 알린 것 같고, 특히 미국은 사실 반도체 설계 최강국입니다. 그래서 설계가 한 절반 정도 되고, 인텔이나 마이크론 같은 기업들이 제조를 담당하는데, 그게 비중이 30% 되는데, 작년에 반도체 자동차 반도체가 없어서 못 만들었잖아요. 그걸 보고 바이든 대통령이 크게 충격을 받은 것 같더라고요. 작년 말부터 계속 반도체 공급망 얘기를 꺼냈는데, 그런데 이제 한국은 미국과 좀 다르게 반도체 전체 산업에서 90%가 제조예요. 그러니까 거의 그 제조 쪽에 특화된 그런 나라 중에 하나인데, 특히 평택 공장이 워낙 세계 단일 공장으로는 가장 크고 상징성이 있다 보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의 반도체 제조망을 이용을 하고 싶다는 거죠. 한마디로 그래서 이제 반도체가 중요하고, 반도체 제조의 최강국인 한국의 평택 삼성공장을 방문을 해서, 그걸 어쨌든 바이든 대통령이 좀 선언을 한 게 아닌가. 우리 미국 입장에서도 어쨌든 반도체가 가장 중요하다. 그걸 알린 의미로 읽는 게 맞지 않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 전진영> 반도체 제조 생산국인 우리나라의 어떤 중요성을 바이든 대통령이 그 중요성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공장에 가서 한 번 각인시켜주고 부각시켜준 부분이 있고, 그리고 또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가 사실 지난해에 미국 텍사스주 쪽에 투자를 약속을 한 적이 있었잖아요. 미국에 직접 가서. 이 부분에 대한 화답성 성격도 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 염승환> 일단 사실 테일러시죠. 오스틴의 공장이 사실 있는데, 그 옆에 있는 텍사스의 테일러시에 우리나라 돈으로 20조 정도 되는 돈이죠. 이 돈을 투자해서 파운드리 건설을 하기로 확정을 했고, 사실 파운드리가 중요한 이유는 경쟁사가 있죠. TSMC라는. 삼성 입장에서는 세계 1등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사실 워낙 TSMC가 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TSMC만 해도 1등 기업인데 연간 50조 투자하거든요. 그런데 삼성은 지금 이번에 투자하는 게 20조 정도 되잖아요. 그런데 이제 인텔이 뒤에서 또 쫓아옵니다. 3위 기업 인텔도 연간 30조. 그러니까 20조도 사실 많다고 할 수는 없는 건데, 어쨌든 삼성 입장에서는 어쨌든 미국의 공장을 짓는 이유는 사실 여러 가지가 있겠죠. 상징적인 면도 있겠고, 사실 주요 고객사가 미국에 많이 있거든요. 애플이라든가 이런 기업들이 그런데 미국 현지에 이렇게 대규모 공장을 지어주면, 바이든 입장에서도 좋을 수 있지만 삼성 입장에서도 주요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어떤 창구 역할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맞아떨어져서 일단 투자를 결정을 했던 것 같고, 사실 이번 평택 공장도 그런 비메모리 파운드리 양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데, 어쨌든 한국에 있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미국에서 직접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결단을 내린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리고 또 마지막 날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도 바이든 대통령이 단독 면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미국에 50억 달러를 현대차그룹이 추가 투자하겠다. 이런 약속을 받아내기도 하면서 연신 흡족한 모습을 바이든 대통령이 보이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 염승환> 원래 신규 전기차 공장을 짓는 것은 확정이 돼 있었죠. 사실 조지아 쪽에 현대차가 이게 전기차만 만드는 전용 공장인데, 이거를 이제 확정을 했는데 사실은 어떻게 보면 깜짝 발표했죠. 전혀 예상을 못했던 추가 발표가 나온 거죠. 그래서 이번에 50억 달러 6조 3천억 원을 들여서 로보틱스. 이쪽은 전기차 전용 공장보다는 자율주행이라든가 UAM이라고 하죠. 에어택시라고 불리는 이런 거라든가, 로보틱스. 사실 현대차그룹도 이쪽 사업을 계속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어쨌든 미국에서 투자를 해서 이쪽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같고, 사실 항상 현대차그룹을 바라볼 때 많은 분들이 이건 주식 관점에서 이제 기업 가치를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경쟁력은 있는 것 같은데, 결국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되는 것 아니냐. 왜냐하면 미국에 현지 공장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는 게, 향후 미국은 자국 생산업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만약에 현대차가 울산 공장에서 수출하는 거랑 미국의 조지아주 공장에서 직접 지어서 미국에 납품하는 거랑 이게 인센티브가 달라요. 자국에서 생산을 하게 되면 보조금을 주는 거죠. 전기차에 일정 부분. 그래서 그런 것들을 현대차 입장에서도 사실 거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결정을 했던 것 같고. 어쨌든 미국은 또 어떻게 보면 자율주행차라든가 이런 4차 산업혁명의 최선두 국가잖아요. 그런 기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거든요. 그래서 현대차 입장에서도 이런 투자를 통해서 그런 것들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 있어서 이런 투자를 결정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서로 기업 입장에서도 그렇고 미국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양쪽에 분명히 좋은 부분이 작용하는 좋은 점이 작용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겠습니다만, 사실 이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 한국에 온 시점이라든지 그리고 이렇게 이재용 부회장이라든지 그리고 정의선 회장을 만난 의도에 대해서도 좀 약간 정치적 실익을 고려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11월에 미국 중간선거도 앞두고 있고, 그리고 투자 유치를 한 텍사스주나 조지아주 같은 경우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지역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의미도 저희가 알아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거든요.

◆ 염승환> 굉장히 그것도 사실 정치적인 얘기니까 사실 바이든 대통령의 속마음까지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추측을 해본다면, 일단 첫 번째가 지금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궁지에 가장 몰린 게 물가잖아요. 물가가 너무 높거든요. 사실은 그러다 보니까 이거를 잡아야 되는데 사실 지금 물가 상승의 근본 원인은 물론 수요가 많은 것도 있겠지만, 결론은 공급이 부족해요. 물건이 없잖아요. 팔고 싶어도 없고. 그러니까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수요가 많으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지만 공급이 많이 줄어버리면 당연히 물건 값은 더 올라가는 거죠. 지금은 공급이 문제가 생긴 거거든요. 그런데 연준이 아무리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당장 물가가 잡히는 건 사실 아닙니다. 공급을 해결을 해야 해요. 그러면 공급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를 해서 그냥 물건을 많이 만들면 되거든요. 그러면 물가가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그런데 지금 제일 부족한 게 역시 반도체죠. 반도체도 있고, 배터리도 있을 거고, 철강 제품도 있고 다양한 이런 것들이 있는데, 에너지라든가 이런 것은 사실 러시아가 지금 좌지우지하다 보니까 미국이 컨트롤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제 2안으로 결국 물가 안정화의 목표도 하나 있기 때문에, 결국 한국의 반도체나 이런 자동차나 배터리 투자를 통해서 미국에 투자를 해 주면, 당장 효과가 없더라도 어쨌든 나중에라도 물가가 안정화되는 효과가 생기겠죠. 어쨌든 투자는 늘어나는 거니까 그런 게 하나 있는 것 같고. 또 방금 말씀하신 대로 조지아주가 굉장히 중요한 주잖아요. 거기에 SK의 공장이 있거든요. 배터리 공장이. 그래서 거기서 고용 창출이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또 현대차가 조지아 쪽에 신규 전용 공장을 짓게 되면, 기사를 찾아보니까 8천 명 정도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바이든 입장에서도 자기가 얻을 게 있는 거죠. 확실하게 정치적 명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물가와 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약간의 그런 부분을 보고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한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얘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진영> 그리고 이번 바이든 방한에 또 하나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IPEF입니다. IPEF가 오늘 정식 출범을 하게 되고, 윤석열 대통령도 화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공식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인데, 우리나라의 IPEF 참여는 앞으로 경제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까요?

◆ 염승환> 그러니까 이게 되게 복잡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미국 중심의 공급망을 만들겠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만큼 한국을 여기 넣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국이 반도체하고 배터리를 세계에서 제일 잘 만들잖아요. 제조 능력은 세계 최강인데, 이게 아시겠지만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인프라입니다. 그러니까 반도체 없으면 사실 아무것도 못하고 모든 나라가 반도체를 만들고 싶어 해요. 사실 그런데 그걸 만든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경쟁력이 있어야 되니까. 그런데 그만큼 한국을 거기에 포함시키고 싶어 하는 건 한국의 위상을 입증한 그런 계기가 아니었나. 한국은 빠지면 안 된다. 그래서 일본보다 한국에 먼저 온 게 아닌가. 이렇게 좀 보고 있고, 그리고 지금 사실 일부 언론에서도 나왔지만 중국 견제용이 아닌가. 여기서 사실 중국을 배제시켜버린 거잖아요. 사실은 중국은 미국과 지금 어떻게 보면 무역전쟁을 아직도 하고 있는 건데, 미국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중국이 반도체 제조 기술을 갖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때부터 이미 그걸 했었죠. 미국의 반도체 장비가 없으면 사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을 못하면 반도체를 못 만들어요. 그런데 실제로 중국에는 수출을 금지시켜버렸죠. 그러다보니까 지금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못하는 거죠. 그런데 우리 한국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러울 수 있는 거죠. 중국이 자체적으로 반도체 만들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게 삼성의 경쟁력이 떨어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은 다행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미국은 중국을 여기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은 거죠. 공급망이나 반도체 제조에 중국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보니까 그런 견제용 목적으로도 하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어쨌든 미국 중심으로 이런 거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약간 호재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또 중국의 보복이 또 있을 수 있잖아요. 아까도 기사를 찾아보니까 중국이 굉장히 불편해했다는 기사들이 몇 개 나와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무역 보복하겠다는 그런 내용도 일부 들어가 있는 것 같고, 그러면 또 이제 이거는 사실 정부가 잘 해줘야 될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우리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많이 진출해 있잖아요. 특히 소비 기업들. 화장품이나 중국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혜 받는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이 기업들이 본인에게 피해를 받을 수도 있는 거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서 이건 안보적인 사드랑은 다르죠. 사드는 안보 문제였고 이건 경제 문제니까. 이런 것들은 정부 측면에서도 잘 대처를 해야 우리나라 애꿎은 기업들이 피해를 피해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어쨌든 이거는 잘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진영>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제 저희가 이사님께서는 이제 주식 전문가시니까, 국내 증시 얘기도 저희가 좀 빼뜨리지 않고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바이든 방한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거든요. 요즘 워낙 시장이 안 좋다 보니까 이런 좋은 모습이 오래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다들 크실 것 같은데, 바이든 방한 효과는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 염승환> 사실 이게 기대감이 되게 큰 것 같아요. 지난주 금요일에도 우리나라 증시가 급등을 했고, 미국 증시가 최근에 빠지는데 오늘도 오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걸 보면 바이든 효과, 특히 바이든 효과가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제조업. 어떻게 보면 공급망 확충인데, 투자가 앞으로 많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다른 나라가 투자해 줄 때 중간재를 납품하는 기업들이 많아요. 반도체도 마찬가지잖아요. 배터리도. 그러다 보니까 투자를 확대할 때 수혜인데, 이런 투자가 늘어나게 되면 한국 기업들의 앞으로의 성장이 크게 나올 수가 있다 보니까. 그런데 이 기업들이 시가총액이 굉장히 큰 편입니다. 삼성전자만 해도 시총액이 제일 크니까. 그래서 한국 증시에는 일단 우호적으로 작용하는데, 다만 우리가 생각할 건 뭐냐 하면 이거는 어디까지 이런 계획의 일환이지 또 상황이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100을 투자한다고 했는데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항상 투자하신 분들이 체크하실 것은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실현이 되는지. 그러니까 지금 밑그림은 그려놨잖아요. 여기 색칠을 잘해야 되거든요. 색칠을 내가 원하는 색으로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실적이나 이런 구체적인 숫자를 보시면서 계속 체크를 해야 되겠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그림은 그려졌고 기대감은 높아서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아요. 나중에는 이게 진짜로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확정이 돼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얼마만큼의 수익을 받고 있는지를 봐야 될 것 같고, 분명한 건 어쨌든 특히 반도체 같은 경우는 미국도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도 분명히 투자 확대 얘기를 많이 꺼내셨거든요. 세액 공제 얘기도 하셨고, 그런 거 보면 반도체 투자는 분명히 늘어날 가능성이 때문에 반도체 투자가 늘어나면 거기에 납품을 하는 반도체 장비나 소재 부품 회사들이 수혜를 많이 봤겠죠. 그러니까 여기에 관련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큰 흐름에서 투자하신 분들이 관심을 계속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진영> 대통령 방한뿐만 아니라 IPEF에 한국이 참여 공식화한 것도 어떻게 보면 지금 약간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는 반도체라든지 2차전지 섹터, 이런 부분에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한동안은 좀 주겠죠?

◆ 염승환> 거기에 들어가게 되면 미국 중심의 공급망이거든요. 미국이 이쪽에 투자를 확대하고 싶어 하고 미국에 현지 투자를 해달라는 거죠. 어떻게 보면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도 제조업 최강국이 한국, 일본, 대만이잖아요. 여기랑 하고 싶은데 사실 대만은 이번에 못 들어간 것 같고. 그러니까 어쨌든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서 미국 입장에서는 제조업을 키우고 싶어 하는 것 같고, 한국이 거기서 제일 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면 그런 것들을 공급할 수 있는 우리 한국의 반도체, 배터리. 중소형주들이 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조금 전에 이사님께서도 지금은 밑그림을 크게 그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만, 지금 상황이 이렇게 잠깐 좋아도, 이번 주만 해도 우리 금통위도 이번 주에 예정이 돼 있고, 또 같은 날 미국에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결과 발표도 예정이 돼 있는 상태라, 이게 또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또 이 효과가 어떻게 갈지 또 그것도 모르는 부분이죠?

◆ 염승환> 그러니까 사실 지수 측면에서도 워낙 지금 시장이 안 좋았기 때문에 이런 어쨌든 바이든 방한 효과만으로도 시장이 긍정적이지만 이것만 가지고 오르기는 어렵거든요. 왜냐하면 시장을 근본적으로 누른 이유는 이게 아니라, 결국은 중국의 봉쇄. 거기에 전쟁 리스크로 인한 물가 상승, 또 미국 연준의 긴축이잖아요. 이 세 가지가 너무 맞물려서 증시가 힘들었는데, 이게 이런 게 해소돼야 어쨌든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나마 한 가지 희망은 지금 미국 긴축이나 전쟁 리스크는 해소되기는 당장 어려워요. 그런데 하나의 축이죠. 중국이 봉쇄령을 완화시키고, 6월 1일을 목표로 상해시가 완전 개방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중국도 지금 지난주에 부동산 대출 금리를 낮춰버렸거든요. 부양을 한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중국 경기가 휘청이는 게 우리나라한테도 부담인데 이게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 중국 리스크는 해소되고 있고, 전쟁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같고, 남은 퍼즐은 미국이 조금만 긴축 속도를 완화시켜주면 좋겠죠. 그런데 이거는 물가를 봐야 돼요. 한두 달 정도. 그래서 계속해서 우리가 앞으로 체크할 것은 최악은 지나가는데, 물가가 언제쯤 고점을 찍고 내려가느냐. 여기에 연준의 속도가 달려 있기 때문에 물가 지표를 계속 체크하셔야 될 것 같고,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주 금요일 날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물가지표가 하나 발표가 돼요. 그게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지 그걸 면밀히 체크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염승환> 감사합니다.

◇ 전진영> 지금까지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였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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