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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 22∼24기 유력.. 외부인사도 물망

이동수 입력 2022. 05. 23. 21:01 수정 2022. 05. 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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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사법연수원 27기)의 첫 검찰 인사에서 확인된 '윤석열 사단'의 약진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 2차 고위 간부 인사 등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당초 거론된 검찰총장 후보군(24∼27기)보다 선배이자 검찰 외부 인사가 신임 총장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 안팎에선 한 장관이 총장 인선 전에 검찰 고위 인사를 한 번 더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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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법무, 금명간 추천위 소집 관측
25기 이두봉·김후곤 등도 하마평
韓, 총장 인선 前 고위 인사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사법연수원 27기)의 첫 검찰 인사에서 확인된 ‘윤석열 사단’의 약진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 2차 고위 간부 인사 등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당초 거론된 검찰총장 후보군(24∼27기)보다 선배이자 검찰 외부 인사가 신임 총장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법조계에서는 한 장관이 금명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를 소집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추천위원에는 법무부 검찰국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돼 있는데, 신자용(28기) 신임 검찰국장을 이날부터 보임하면서 한 장관 인사가 반영된 추천위 가동이 가능해져서다.

추천위는 법원행정처 차장·대한변호사협회장·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한국법학교수회장·검찰국장 등 5명의 당연직 위원과 대검찰청 검사급(검사장급) 출신 인사, 변호사 자격을 갖지 않은 각계 전문가 3명(여성 1명 이상 포함) 등 4명의 비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법무장관이 이 중 한 사람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면 추천위가 가동된다. 추천위가 3명 이상의 후보를 법무장관에게 추천하면 법무장관은 이 중 1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유력 후보군에는 ‘친윤’(친윤석열) 라인이 포진했다. 이두봉(25기) 인천지검장, 박찬호(26기) 광주지검장, 이원석(27기) 신임 대검 차장검사 등이다. ‘비윤’(비윤석열) 후보로는 김후곤(25기) 신임 서울고검장이 있다. 한 장관 인사 전부터 하마평이 돌던 인물들로, 이미 새 보직을 얻은 이 차장검사와 김 고검장도 제청 대상이 될 수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22∼24기 총장설’도 힘을 얻고 있다. 김 고검장이 임시가 아닌 확정 인사라면, 검찰 내 서열 관행에 따라 그 윗기수에서 총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 경우 추가 승진 인사가 없다면 김 고검장과 신임 막내 검사장 사이인 25∼29기에서 46명에 달하는 고검장·검사장급 간부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2∼24기에선 기존 유력 후보인 여환섭(24기) 대전고검장 외에 이미 검찰을 떠난 외부 인사들이 물망에 오른다. 권익환(22기) 전 서울남부지검장, 조상철(23기) 전 서울고검장, 오인서(23기) 전 수원고검장, 문찬석(24기) 전 광주지검장, 조남관(24기)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다. 모두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인물들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으로 어수선한 검찰 조직을 단기간에 추스를 수 있는 리더십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찰 안팎에선 한 장관이 총장 인선 전에 검찰 고위 인사를 한 번 더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사청문회 등 총장 취임까지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되므로, 수사 일선의 지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선 중간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검사장급 주요 보직이 먼저 채워지면, 차기 총장은 사실상 인사권을 잃게 돼 ‘식물 총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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