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장 선거토론회' 여야 맞대결..공방 치열
[KBS 강릉] [앵커]
동해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오늘(23일) 오전에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삼척시장 선거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후보와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방안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후보와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는 모두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습니다.
[김양호/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후보 : "현대로템이 오게 되면 실질적인 수소 기업이 한 20개 정도 따라온다. 그러면은 최소한 1,500(명)에서 2,000명 청년,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박상수/국민의힘 삼척시장 후보 : "수소산업 거점 도시 조성과 폐광지역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고요."]
상대 공약과 정책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상권 활성화와 삼척의료원 용지 활용을 위한 김양호 후보의 20층 주상복합 건물 유치 공약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박상수/국민의힘 삼척시장 후보 : "7층 이상 17m 이상 건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알고 말씀을, 공약을 하셔야죠."]
[김양호/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후보 : "법에 꼭 안 된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가능성이 있을 때는 부처를 찾아다니면서 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도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박상수 후보의 내국인 면세점 유치 공약을 두고도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박상수/국민의힘 삼척시장 후보 : "이철규 국회의원 대표 발의로 폐광 지역의 내국인 면세점 유치를 위한 폐특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김양호/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후보 : "이철규 의원님 하시는 일인데 박상수 의원(후보)님은 그냥 이철규 의원님 따라 하시는 거예요?"]
두 후보는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과 시멘트 산업, 화력 발전소 등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무소속 안호성 후보는 방송연설을 통해 강소기업 20개 유치와 일자리 3,000개 창출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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