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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고소해요, 튀김요리 비법..빵가루에 이것 넣으세요 [쿠킹]

이미경 입력 2022. 05. 24. 05:02 수정 2022. 05.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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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없으면 서운한 식재료 중 하나가 두부죠. 담백함 때문에 맛은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 있지만, 어떠한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아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연구가 이미경 선생님의 레시피라면 두부로 근사한 메뉴를 만들 수 있어요. 건강은 기본, 맛과 간편함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두부 덕후’를 위한 특별한 레시피를 만나보세요.

이미경의 두부 덕후 레시피 ③ 두부 너겟

‘너겟’하면 실과 바늘처럼, ‘치킨’이 떠오르죠, 하지만 오늘은 유럽의 치즈 요리에서 착안해 속을 두부로 바꿔봤어요. 치즈는 색과 맛 면에서 두부와 비슷한 만큼, 치즈를 튀겨먹듯 두부를 튀기는 거죠.

너겟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걸쭉한 반죽에 재료를 담갔다가 튀기거나, 여기에 빵가루를 입혀서 튀기는 건데요. 오늘은 두 번째 방법으로, ‘빵가루’에 힘을 주려고요. 빵가루는 집에서 남은 식빵을 갈아 만들어도 되고, 시중에 파는 제품을 사용해도 돼요. 다만 시판용 빵가루를 쓴다면 수분이 적은 만큼, 물을 넣어서 사용하면 좋아요. 빵가루에는 먼저 파마산치즈를 듬뿍 넣고, 마늘 가루와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요. 파프리카 가루 대신 후춧가루를 넣어도 괜찮아요.

두부는 속까지 익히지 않아도 되니 튀기는 시간이 짧아요.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만들 수도 있는데, 이때는 빵가루에 물을 넣어 촉촉하게 하는 단계에서 물 대신 기름을 넣어주면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속 재료로 두부 대신 치즈를 넣는다면, 치즈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튀김 옷을 두 번 입혀 주세요.

Today’s Recipe 이미경의 두부 너겟

파마산치즈를 듬뿍 넣은 빵가루를 입혀서 바삭하게 튀겨낸 이미경의 두부 너겟. 사진 송미성


“달걀을 풀 때 소금을 넣어주면 알끈이 끊어져 더 잘 풀려요. 또한 튀김 옷을 입힌 두부는 바로 튀기지 말고 5분 정도 두었다가 튀겨주세요. 그래야 두부의 남은 수분이 빵가루를 더 밀착시켜주거든요.”

재료 준비

이미경의 두부 너겟에 들어가는 재료. 사진 송미성


재료(2인분): 두부 1모(400g), 소금 1/2작은술, 밀가루 1/2컵, 달걀 1개, 빵가루 1.5컵, 파마산치즈 가루 2큰술, 파프리카 가루 1큰술, 마늘 가루 1큰술, 튀김 기름 적당량, 파슬리 약간

만드는 법
1. 두부는 1cm 두께로 썰어서 키친타월 위에 얹어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둔다.
2. 달걀은 깨서 풀어주고, 빵가루에 물을 살짝 넣어 촉촉해질 수 있도록 비벼준다.
3. 빵가루에 파르메산 치즈 가루, 마늘 가루, 파프리카 가루, 파슬리를 약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4. 물기를 뺀 두부에 밀가루, 달걀 물을 골고루 입힌다.
5. 밀가루, 달걀 물을 입힌 두부에 빵가루를 두들겨주며 입힌다.
6. 170℃의 기름에서 노릇노릇 튀기거나 에어프라이어에 굽는다.
7. 파슬리 가루를 뿌리거나 기호에 따라 토마토소스나 살사소스를 곁들인다.

이미경 요리연구가, 강미숙 쿠킹 객원기자 cooking@joongang.co.kr

※ 중앙일보 COOKING과 SSG는 특별한 두부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익숙한 두부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기획전을 준비했습니다. ‘순두부 후라이팬밥’을 SSG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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