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5세 미만 아동에 효과..저용량 3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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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23일(현지시각) 임상시험을 통해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아동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6개월~4세 아동 1678명을 대상으로 3㎍짜리 백신을 3번 접종한 결과 FDA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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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23일(현지시각) 임상시험을 통해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아동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6개월~4세 아동 1678명을 대상으로 3㎍짜리 백신을 3번 접종한 결과 FDA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3㎍을 3회에 걸쳐 접종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80%로 높아진 것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그동안 3㎍씩 2회 접종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런데 2차례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예방효과가 나오지 않자 2회 접종이 완료된 2개월 후 또 한차례 추가접종을 결정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화이자가 이번 주 후반 미 식품의약국(FDA)에 6개월~4세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이 백신이 아이들에게 가능한 더 빨리 제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미국 모더나는 지난달 5세 이하 아동용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모더나는 성인 접종량(100㎍)의 4분의 1인 25㎍ 용량을 총 2회 접종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FDA에 제출했다.
FDA는 다음 달 15일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이 회의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모두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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