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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낙승 예상했는데..계양에 발 묶인 이재명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입력 2022. 05.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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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5월 2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중국 포위하는 IPEF…우리는 왜 가입했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견제목적이 다분한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켰습니다. 미국을 비롯,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3개 국가가 창립 멤버입니다. IPEF는 기존의 관세 협정과는 다르게 공급망,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 같은 새로운 분야의 기술동맹 같은 성격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금 미래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패권의 향방은 결국 인공지능, 반도체, 에너지 기술 같은 이른바 4차 산업에서 누가 우위를 선점하느냐 하는 문제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기술 봉쇄 즉, 단순하게 말하면 중국을 빼고 IPEF 안에 있는 국가들끼리만 첨단 기술을 공유해 공급망을 구성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그런데 우리나라는 기술 제조업 국가입니다. 반도체나 2차전지, 스마트폰 같은 상품을 주력으로 수출해서 먹고사는 경제 구조입니다. 어떻게 보면 첨단 기술과 관련해 배타적인 국가간 협력체가 생기는 것이고, 아직 이게 규범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과의 기술 공유, 또 국제 기술표준 이런 것들도 논의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우리가 빠지면 앞으로 첨단기술 개발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어서 우리가 빠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미국의 강력한 요구와 함께 차라리 빨리 이 안에 들어가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게 낫겠다고 정부가 전략적 판단을 내린 걸로 보입니다. 문제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중국입니다. 급기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대만에 대한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중국이 발끈했는데요. 미국으로 무게추를 더 옮긴 우리나라의 대중국 외교 또한 매우 정교하게 이뤄져야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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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주당 열세…이재명 "저도 예외 아니다"


지방선거를 8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이재명 위원장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인천 계양을에 출마 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이 후보의 여유로운 승리를 예상했었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당초 광역단체장 8곳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 제주, 호남, 세종 외의 지역에서는 열세 혹은 접전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 후보가 19일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한국지엠 미래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이 협약식을 마친 후 노조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정부 임기 초라는 점은 민주당에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지방선거는 정권의 중간평가적 성격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윤석열 정부 임기가 시작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현 정권에 힘을 실어주는 여론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한미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 역시 국민의힘에 유리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외부적인 환경도 좋지 않은데 내부적으로는 최근 터진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이라든지, 검수완박 법안 강행 처리 과정,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청문회 과정에서 보여준 실수들이, 중도층은 물론이고 지지층한테도 실망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 정호영 43일만에 자진사퇴…민주당 "만시지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어제(23일) 저녁 자진사퇴했습니다. 두자녀의 의대편입학과 관련해 아빠찬스 논란이 있었는데 정 후보자는 결백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정 후보자는 사실 여권 내에서도 부적합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윤 대통령이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해서 조만간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 후보자는 결국 후보 지명 43일만에 사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여야 협치를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만시지탄 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당 논평 속에 향후 협치 전망이 가능할 것 같은데 '너무 늦었다'는 겁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미 선제적으로 한덕수 총리를 인준한 상황 인만큼 정 후보자 낙마가 현재의 상황을 변화 시킬지는 미지수입니다.

4. 기대인플레이션율 3.3%…9년 7개월만에 최고


소비자가 예상하는 앞으로 1년 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기대인플레이션율이라고 합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으면 경제주체들은 앞으로도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보고 움직이게 되는데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다만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조금 낮아져 1년 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의 수는 조금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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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찍 찾아온 더위…오늘도 서울 30도까지 올라


어제 서울 30도까지 치솟는 등 5월치고는 더워도 너무 더웠습니다. 서울이 낮 한때 30도에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지역에 따라 25~34도로 예보됐습니다. 최근 날씨만 봐도 올 여름 더위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요.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모래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과 무더위를 식히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올해 더위를 전망했습니다. 처서인 8월23일 전후까지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크다고 봤습니다. 올해 7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는데, 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데 강수량은 전보다 줄어드는 겁니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역 소외계층의 여름 나기 지원은 물론이고 국가 전력 수급에도 큰 문제는 없을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하지 않을까요? 유비무환(有備無患)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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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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