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교체 출전해 무안타..팀은 끝내기 승리

김재호 입력 2022. 5. 24.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교체 출전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벤치에서 시작해 8회초 대수비로 투입됐다.

10회말 밀워키 벤치는 1사 3루가 되자 타자 두 명을 모두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김하성과 승부를 택했다.

김하성은 미겔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교체 출전했다. 팀은 극적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벤치에서 시작해 8회초 대수비로 투입됐다.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첫 타석은 뜬공으로 물러났고 10회말에는 1사 만루 찬스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정면에 걸렸다. 팀은 연장 10회 결국 점수를 내며 3-2로 이겼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어려운 승부였다. 2회 타이론 테일러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4회에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런 상황을 뒤집은 것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호수비였다. 2사 만루에서 콜튼 웡의 타구를 몸을 던져 캐치, 땅볼 아웃으로 연결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이후 조금씩 추격에 나섰다. 5회말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호르헤 알파로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윌 마이어스의 2루타에 이어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1루 파울라인 안쪽을 따라 구르는 절묘한 번트를 대며 동점을 만들었다.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매니 마차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9회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호세 아조카의 안타에 이어 크로넨워스의 내야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차도가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했다.

10회초 루이스 가르시아가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앤드류 맥커친의 타구를 직접 잡아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라우디 텔레즈마저 1루 땅볼로 잡으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10회말 밀워키 벤치는 1사 3루가 되자 타자 두 명을 모두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김하성과 승부를 택했다. 김하성은 미겔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배트 중간에 타구가 맞으며 배트가 부러졌고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나왔다. 대신 다음 타자 아��가 해결했다. 중전 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끝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