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창업 생태계 '찬물'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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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가 지난 11년 동안 3.2배나 성장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업계가 창업 및 초기기업 육성에 공을 들여온 결과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 지수는 창업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기업·투자자·정부를 대상으로 창업·벤처기업 수, 벤처펀드 액수와 투자기관 수, 모태펀드 등 여러 정부 창업정책 등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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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가 지난 11년 동안 3.2배나 성장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업계가 창업 및 초기기업 육성에 공을 들여온 결과다. 유망 중소기업군 확대는 우리 경제에 다양성이 확대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지난해 말 기준 종합지수는 2010년(100.0) 대비 약 3.2배 상승한 319.6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창업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기업·투자자·정부를 대상으로 창업·벤처기업 수, 벤처펀드 액수와 투자기관 수, 모태펀드 등 여러 정부 창업정책 등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우리는 최근 수년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 벤처투자 금액 확대 등에 공을 들여왔다. '제2 벤처 붐'이라는 말도 생겨났고,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비상장기업 '유니콘'도 꾸준히 늘었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새로운 도전도 줄기차게 증가했다.
좋은 창업·벤처 생태계가 잘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업-투자유치-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잘 가동되도록 정부와 벤처캐피털(VC), 사업자 모두 노력해야 한다.
최근 주식시장 약세로 기업공개(IPO)를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칫 회수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초기투자나 재투자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정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좋은 분위기에 '찬물'이 될 수 있는 기업가의 도덕적 해이도 경계해야 한다. 사업 자체보다 단기 투자차익에만 신경이 매몰되거나 실적 뻥튀기 같은 회계 부정이 나타나선 안 된다. 자칫 몇 건의 문제가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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