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는 '뚝' 농가소득은 '쑥'..농진청-농협중앙회 드문모심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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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 심는 수는 적지만 벼 생산량에는 차이가 없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 기술인 '드문모심기'가 영농 현장에 적용된다.
김두호 차장은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을 표준화하고,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각 지역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영농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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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두호 농진청 차장, 시연 현장 참석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모를 심는 수는 적지만 벼 생산량에는 차이가 없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 기술인 '드문모심기'가 영농 현장에 적용된다.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은 24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드문모심기 시연 현장에 참석했다. 농협중앙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시연회는 농진청과 농협중앙회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드문모심기는 다 자란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이앙) 단위 면적당 심는 벼 포기 수를 줄이고 심는 간격도 넓혀 논 1필지에 사용되는 모판 수를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보통 10a당 필요한 육묘 상자 수는 일반 이앙의 경우 20~30개 정도지만 드문모심기는 6~10개 내외에 불과하다. 육묘 상자 1개당 볍씨 파종량을 일반 이앙 때보다 늘려 이앙 가능한 모의 개수를 많게 한다.
농진청은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 실증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올해 전국 11개소(25만㏊ 예상)에 시범사업 단지를 조성한다.
일반 이앙재배보다 심는 포기 수가 적고 심는 간격도 넓지만 벼 수량과 쌀 생산량에는 차이가 없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반자율 직진이앙기 등 스마트 농기계와 방제용 드론 시연도 진행됐다.
김두호 차장은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을 표준화하고,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각 지역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영농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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