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 사상 첫 평균 2천 원 돌파..여전히 휘발유보다 비싸

김완진 기자 2022. 5. 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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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경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리터당 2000원을 넘었습니다.

오늘(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55원 오른 L당 2000.93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영향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경유 가격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올 초 리터당 1440원 안팎이었던 경유 가격은 3월 들어 1500원대에서 1900원대로 치솟았고, 월초 1900원대 초반으로 잠깐 주춤했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94.77원으로 경유 가격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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