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안보와 경제적 이익 교환 말아야"

우한울 입력 2022. 5. 25. 00:18 수정 2022. 5. 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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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서방 국가들에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교환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과 러시아 천연가스 수송을 위한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사업을 둘러싼 논쟁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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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서방 국가들에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교환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과 러시아 천연가스 수송을 위한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사업을 둘러싼 논쟁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경제적 선택이 우리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자유는 자유 무역보다 더 중요하며, 우리의 가치 보호는 이익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는 중국과 무역에 반대론을 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만 예컨대 5G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는 안보 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자유 무역은 많은 번영과 부를 가져왔지만, 대가가 따른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 같은 무역의 일부, 권위주의 정권과 상호작용의 일부는 우리 안보를 약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취약성과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과도한 의존 대신 안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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