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삼성SDI-스텔란티스, 美 인디애나에 합작 공장 설립 발표..25억 달러 투입

SBSBiz 입력 2022. 5. 25. 07:03 수정 2022. 5. 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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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설립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25억 달러, 우리돈 3조원 넘게 투자해 연간 23 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지을 계획인데요.

오는 2025년 가동을 시작해 몇 년 안에 33 기가와트시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스텔란티스와 합작을 통해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발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신공법을 장착한 최고 품질 브랜드 '프라이맥스'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셀과 모듈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SDI가 미국에 공장을 짓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각각 제너럴모터스, 포드와 손잡고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등 북미 시장이 K-배터리 경쟁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 50대 부호 자산 700조원 날아갔다

올해 들어 세계 50대 부자들의 자산이 약 700조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식과 가상자산 가격 폭락 때문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탓에 이들의 자산 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5천630억 달러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큰 피해를 봤는데요.

올해 장부상으로 날린 돈은 691억 달러, 약 87조 원에 달하는데,

자산 대부분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식이기 때문에 약세장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도 611억 달러나 줄었고, 빌 게이츠의 자산도 217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이중에서도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에 크게 베팅한 바이낸스 창립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809억 달러, 우리돈 100조 원 이상이 증발해 부자 순위에서도 100위 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오히려 자산을 늘렸는데요.

올해 12억 달러 가량 늘어난 1천10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 현대차, 美서 안전벨트 결함 리콜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합니다.

안전벨트 부품이 문제가 되면서 28만 대 넘게 리콜되는데요.

2019~2022년형 엑센트와 2021~2023년형 엘란트라, 2021~2022년형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이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일부 차량의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부품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튀어 운전자가 다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재까지 미국에서 2명, 싱가포르에서 1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자동차·전자제품 가격 더 오른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 되면서 관련 제품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CNBC는 삼성과 TSMC, 인텔 등 대표 기업들이 추가 가격 인상을 고려하면서, 반도체가 들어가는 완제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베인 세미컨덕터는 "파운드리들은 이미 지난해 가격을 최대 20%까지 올렸다"며 "그보다는 소폭 낮지만 올해 또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시장조사 업체 포레스터도 반도체 가격이 인플레이션 수준에 맞춰 10~15%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TSMC의 경우 채 1년도 안돼 최근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고, 

삼성도 가격을 최대 20% 올릴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업계는 결국 이같은 가격인상이 소비자들에 전가될 것이라면서,

PC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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