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기차 배터리 품귀" 스텔란티스

송경재 2022. 5. 25.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탈리아·프랑스 3개국 합작 자동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2024년에는 전기차 배터리가, 2027년에는 전기차 원재료가 품귀현상을 빚을 것이라고 24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합작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 프랑스 푸조 자동차를 만드는 PSA가 지난해 합작해 출범한 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경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스텔란티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마크 스튜어트(왼쪽)가 24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코코모의 아이비텍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삼성SDI와 합작으로 25억달러를 들여 이곳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이탈리아·프랑스 3개국 합작 자동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2024년에는 전기차 배터리가, 2027년에는 전기차 원재료가 품귀현상을 빚을 것이라고 24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합작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 프랑스 푸조 자동차를 만드는 PSA가 지난해 합작해 출범한 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경고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원재료가 부족사태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수요와 정부 규제 속에 전기차 생산으로 급속히 전환하면서 원료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이같은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타바레스는 전기차용 배터리가 2024~2025년, 전기차 원료는 2027~2028년 품귀 현상을 빚어 전세계의 전기차 이동 흐름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삼성SDI와 합작으로 인디애나주에 25억달러를 들여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타바레스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전세계의 전기차 전환이 너무도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공급망이 미처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규제완화를 요구했다.

타바레스는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현재 전속력으로 전기차 생산 전환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품귀난을 피하려면 각국의 전기차 전환 정책 목표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수치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전기차에 350억달러를 투자키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30년에는 전세계에서 전기차를 연간 500만대 판매한다는 것이 목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