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쇼크'에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2.35%↓|아침& 증시

김하은 기자 입력 2022. 5. 25. 07:29 수정 2022. 5. 25. 08: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이번에는 미래에셋증권 연결해서 밤사이 미국 증시 마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상영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 증시가 여전히 변동성이 좀 큰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어떤 흐름이었나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국 증시는 스냅이 거시경제 환경으로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를 하자 경기침체 이슈가 재부각하면서 하락을 했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결과도 예상을 하회하자 관련 우려가 확산되면서 장중에 나스닥이 4% 가까이 급락을 했었고요. 그렇지만 관련 이슈가 새롭지 않은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안정을 찾은 가운데 스냅으로 인한 기술주, 여행, 레저, 항공 등은 부진했지만 경기 방어주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결국은 혼조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특히 나스닥의 하락이 컸는데요, 그 이유 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서상영 본부장: 일단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업체인 스냅이 거시경제 문제를 경고를 하면서 특히 광고수익이 급감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관련된 서비스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기술주의 하락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화두가 되고 있고 경기침체 이슈를 재부각시키자 여행, 레저, 항공 같은 리오프닝과 관련 종목군에 대한 투자심리 또한 위축시켰고요. 한편 보통 경기침체는 소비둔화에 따른 재고 증가가 확대될 경우 나타나는데 최근 월마트와 타겟의 재고 증가 소식에 이어서 이날 실적을 발표했던 의류업체인 에버크롬비도 재고 증가 우려를 언급해서 관련 우려를 더욱 자극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의 재고 증가 이슈는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에서 서비스 구매로 소비행태를 전환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고용이 안정을 보이고 있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하다는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요. 결국 오늘(25일) 미 증시의 하락은 경기침체 이슈가 재부각된 데 따른 것이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 장 후반들어서 낙폭을 축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좀 단기적인 흐름일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오늘 한국증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 증시가 스냅으로 인해서 장 초반 나스닥이 가까이 하락을 하기는 했지만 장 후반 들어서 안정을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는 긍정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특히 경기침체이슈가 재부각되긴 했지만 이를 촉발시켰던 요인들은 어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고요. 더 나아가서 전일 한국증시에 영향을 주지 못했던 중국발 경기부양 정책 내용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중국 정부가 금융안정, 소비촉진 등을 중심으로 부양책을 어제 발표했었고요. 이는 2분기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경기 개선 기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국내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한 후에 중국증시의 움직임에 따라서 변화가 예상됩니다.]

[앵커]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 우리나라 증시 전망까지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