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호세 비날스 "단기적 대가 치러서라도 인플레 잡아야"

SBSBiz 2022. 5. 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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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호세 비날스 이사회 의장과의 인터뷰를 준비했는데요.

국제통화기금 IMF 재정전문가 출신인 비날스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방치하는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할 수 있는 최악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970년대 인플레이션 위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단기적인 대가를 치르더라고 공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세 비날스 /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이사회 의장 : 인플레이션 진행을 막지 않고 시스템 안에 고착시키면 하락하기보다는 더 상승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면 단기적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기적 대가를 치러야 할 텐데, 저희 모두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가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죠. 1970년대에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맞서 단기적 대가를 치르고, 모든 정책을 동원해서라도 타격을 완화시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치하는 것은 중앙은행들이 할 수 있는 최악의 행위일 것입니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도 CNBC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30% 넘게 하락했는데, 이에 대해 카프 CEO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팔란티어는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한 제품들을 출시해왔다며, 미래가 밝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프 CEO는 또 팔란티어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강세를 보이는 기업이라며, 2년 후 크게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알렉스 카프 / 팔란티어 CEO : 팔란티어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 5가지를 출시했습니다. 몇몇은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하는 등 당신 삶의 모든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사람들은 저희가 바보 같다거나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해당 제품들이 세상을 작동시키죠. 현재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어려운 시기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직원과 투자자들에 대해 상관합니다만, 그들과 제가 상관해야 할 것은 팔라티어가 2년 후 어떤 위치에 있을지입니다.]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CEO의 인터뷰도 들어보시죠. 

디스 CEO는 먼저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매우  강하지만, 현재의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원자재 가격 상승도 앞으로 몇 달간 이어질 것이라며, 극복해야 할 또 다른 문제로 꼽았습니다.

[헤르베르트 디스 / 폭스바겐 CEO : 고객의 관점에서 보면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주문량도 양호합니다. 산업 내 모멘텀이 있는 것이죠. 사람들은 돈을 쓰고 새로운 상품을 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극복해야 합니다. 향후 몇 달간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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