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북한 미사일 발사·"정신 번쩍"·한동훈 '소통령'?·사라지는 영부인실

SBSBiz 2022. 5. 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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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5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두 나라 순방을 마치고 어제(24일) 일본을 떠나자마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6시와 6시 37분, 6시 42분에 탄도미사일 세 발을 동해상으로 잇따라 발사했습니다.

이미 북한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 발사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오늘 발사가 이루어진 거라 ICBM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발사가 ICBM으로 최종 확인되면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 사격과 전투기 출격 등 공동 대응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신 번쩍"

윤석열 대통령이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젠더 갈등'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한 반응이었는데요.

윤 대통령은 "최근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하는데 그중 여성이 있었다며 그 후보자의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한동훈 '소통령'?

법무부가 앞으로 공직자들의 인사검증 업무를 맡게 됩니다.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사라지면서, 법무부에 장관 직속의 인사 검증 조직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건데요.

대통령실에서 인사 기능을 관장하는 인사기획관과 인사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모두 검찰 출신입니다.

검증도 검찰 출신 한동훈 장관이 직접 지휘하면 전·현직 검찰이 공직 인사 추천과 검증을 모두 관장하는 셈이어서 편중 우려가 나옵니다.

민주당에선 한동훈 장관이 총리 이상의 권한을 가지게 됐다고 주장하며 '소통령'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반발했는데요.

법무부는 논란을 의식한 듯 인사정보관리단장에 비검찰 출신 인사를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사라지는 영부인실

다음 달 공사가 완료되는 용산 새 대통령실에 영부인을 위한 공간을 아예 두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채널A는 새 정부가 영부인을 담당해 온 제2부속실을 폐지한 데 이어 김건희 여사가 쓸 수 있는 공간을 대통령실 청사에 아예 두지 않기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 1층에 접견실과 연회장 등을 갖춘 영부인실이 따로 있었는데요.

채널 A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공간을 영부인이 아니라 참모들이 함께 쓰는 실용적인 업무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 박지현 vs 이준석

어제(24일) 거대 양당 대표들이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6.1 지방선거 판세가 심상치 않게 흐르는 데다, 최근 성비위 사건 처리를 두고 당내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정면 돌파를 택한 겁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는데요. 민주당 박 위원장을 향해선 "사과에는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 보궐선거 판세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대 접전 지역은 인천 계양을인데요.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지지율은 44.8%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42.2%)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이 위원장이 지역 주민과 수시로 만나며 민심 잡기에 나서자, 윤 후보는 분당에서 날아온 ‘거물 호소인’을 날려버리고 지역 주민들을 진료하며 함께해 온 ‘낭만닥터’ 윤 사부를 거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선 안철수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서나가는 모양새인데요. 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후보 지지율은 58.0%로 민주당 김병관 후보(28.4%)에 두 배 이상 앞섰습니다.

◇ 원숭이두창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되는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 즉 3주간 격리를 권고했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또 "원숭이두창의 추가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 4만 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독일에서 나온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5명이며, 모두 남성이었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잉글랜드에서 14건이 추가 확인돼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모두 7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선 지금까지 3건이 확인됐고, 오스트리아와 체코, 슬로베니아에서도 첫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 손흥민 금의환향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가 '골든 부트'를 들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입국장에 일찌감치 몰린 많은 팬들과 취재진은 안경을 쓴 손흥민이 환하게 웃으며 등장하자, 환호성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은 전날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두 골을 추가해 시즌 23골을 성공시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거머쥐었는데요.

"우리나라는 손흥민 보유국이다" 등 극적으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손흥민은 짧은 휴식 후 오는 30일 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월드컵에 대비한 평가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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