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FIFA 기준으로 이미 센추리클럽 회원..대한축구협회 "공식경기는 98경기 출전"

임종윤 기자 입력 2022. 5. 25. 14:09 수정 2022. 5. 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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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하며 골든부트 트로피를 들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사진=연합뉴스)]

피파 국제축구연맹 기준으로는 손흥민이 A매치 100경기를 뛰어서 센추리클럽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FIFA가 공개한 남자 센추리클럽 명단을 보면 손흥민은 성인 대표팀 데뷔전이던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 친선경기부터 올해 3월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까지 총 A매치 100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성인 대표팀에서 총 98경기를 뛰며 31골을 넣은 것으로 잡혀있습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100경기를 치른 것은 맞지만 공식 A매치로 인정된 것은 98경기로 확인됐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늘(25일) "센추리클럽 기록 확인을 위해 FIFA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출전한 경기 중 두 경기는 A매치로 인정이 되지 않았는데, 이 내용까지 기록에 포함된 게 아닌가 싶다"며 "협회 집계상으로는 98경기가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FIFA가 손흥민의 경기를 잘못 계산했다면, 2011년 폴란드전과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흥민은 2011년 10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 평가전(2-2 무)에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이 경기는 A매치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대표팀을 지휘했던 조광래 감독은 경기 중 선수 7명을 교체는 데 A매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체 카드는 최대 6장이어서 이 경기는 공식전으로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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