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음주운전 사고로 2명 사망..만취 운전자 2명에 구속영장

임지은 입력 2022. 5.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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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전국에서 음주 운전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광주의 한 왕복 4차선 도로.

1톤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휘청휘청 거리더니, 갑자기 속력을 내며 인도로 돌진합니다.

화물차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 1명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음주운전자가 몰던 화물차는 이곳 인도로 갑작스럽게 돌진해 경계석을 들이받고 상가 앞에서 멈춰 섰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40대 남성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고, 보행자는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승희/사고 목격자] "아주 빵빵하고 건물 무너지는 소리가 저기 나더라고요. 나와서 보니까 이미… 난장이 돼있고 사람이 이미‥"

현장에서 붙잡힌 29살 남성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6%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운전자가) 이제 술에 취해서 아직 정확하게… 음주 운전 사망사고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내일 조사 예정인데‥"

경남 하동의 한 도로.

외제 승용차와 경운기가 크게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어제 새벽,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았는데, 경운기에 타고 있던 60대 남편이 숨졌고, 50대 아내도 크게 다쳤습니다.

외제차 운전자는 곧바로 달아났다 인근 모텔에서 붙잡혔는데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역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두 사고의 운전자를 구속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배(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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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상배(광주)

임지은 기자 (jieun@k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72254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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