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환경 모임 측 "프랜차이즈 본사 이익볼 것, 비용은 본사 부담해야"

MBC라디오 2022. 5. 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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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준비를 했는데 소통이 프랜차이즈 본사하고만 되고 실제 손님들을 만나는 것은 가맹점들이잖아요.

사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컵 보증금제를 하게 되면 브랜드에 재활용 잘하기 위해서 로고를 전면 인쇄하는 게 금지돼요.

저희가 듣기에 프랜차이즈 본사 중에 딱 한 곳만이 라벨이 자동으로 컵에 붙어서 공급되는 이런 기계를 준비하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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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숙 컵가디언즈 운영자 (알맹상점 대표)>
-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유예 조치, 안타깝고 아쉬워
- 프렌차이즈 본사가 당연히 비용 부담해야 해
- 일회용 컵 무인 회수기도 필요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고금숙 컵가디언즈 운영자 (알맹상점 대표)


☏ 진행자 > 고금숙 운영자님 안녕하세요?


☏ 고금숙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활동가님 지금 들으셨을 텐데요. 이번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유예조치 어떻게 보십니까?


☏ 고금숙 > 이번 여름에 거리에 무단투기된 일회용 컵이 줄어들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일회용컵 문제를 고민하는 플라스틱 프리를 고민하는 사람으로서는 참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금방 말씀하신 사무국장님 말씀처럼 더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시민도 노력하고 가맹점주님도 노력하시고 프랜차이즈 카페도 같이 협력해서 더 좋은 제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가맹점주 분 말씀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면서 모두를 위해서 좋은 제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이신데, 지금 들으신 대로 가맹점주분에게 경제적인 공간적인 여러 가지 형태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부분들 어떻게 해야 좀 줄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십니까?


☏ 고금숙 > 안 그래도 저도 얘기를 들으면서 너무 공감되는 거예요. 2년간 준비를 했는데 소통이 프랜차이즈 본사하고만 되고 실제 손님들을 만나는 것은 가맹점들이잖아요. 가게인데 가맹점주님들은 이걸 며칠 전에 이렇게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았으니 얼마나 화가 나시겠어요. 저 같아도 화가 날 것 같아요. 게다가 라벨스티커 말씀을 말씀 하셨잖아요. 사실 이건 너무나 기가 막힌 일이에요. 왜냐하면 본사를 통해서 가맹점주님들은 컵도 사고 원두도 사고 냅킨도 사고 빨대도 삽니다. 아무 데서나 못 사잖아요. 그런데 라벨은 다 알아서 각자 사라고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업주님들이 너무 화가 나죠. 사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컵 보증금제를 하게 되면 브랜드에 재활용 잘하기 위해서 로고를 전면 인쇄하는 게 금지돼요. 그러면 인쇄비가 내려갑니다. 그리고 보증금을 가지고 오니까 폐기가 안 되니까 거리에 폐기가 안 되니까 폐기물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돼요. 그러니까 일회용컵을 만드는 제조 단가가 내려갑니다. 본사는 이익을 보는데 이 이익으로 라벨을 딱딱 붙여서 가맹점주님들이 운영을 잘하도록 공급해야 되는데 이걸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한 거예요. 저희가 듣기에 프랜차이즈 본사 중에 딱 한 곳만이 라벨이 자동으로 컵에 붙어서 공급되는 이런 기계를 준비하셨다고 해요.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가맹점주님들로선 굉장히 지원도 없고 소통도 없고 이렇게 느끼실 것 같고 금방 말씀하셨던 것처럼 카드수수료 문제가 있죠. 카드수수료는 법적으로 보증금에 대해서 돈을 버시는 게 아니거든요. 가맹점주님들이. 그래서 점주님들은 이 카드수수료에 대해서 전액 지원을 받거나 정부에서 보증금에 대해서 카드사가 수수료를 내지 못하도록 어차피 들어갔다 나가는 돈이거든요. 수수료를 징수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도를 보완해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 말씀 중에 특히 스티커 부분 가맹점주 분들께서 구입하셔야 되는 부분을 이건 비용절감되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부담하도록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주신 거죠?


☏ 고금숙 > 네, 그럼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럼 마지막으로 어쨌든 말씀하신 것처럼 거리에 돌아다니는 일회용컵들이 없길 안 보이길 기대하셨는데 유예조치 때문에 조금 안타깝다 라는 말씀 주셨습니다. 이 제도 일회용 컵들을 줄이고 모으고 할 수 있도록 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고금숙 > 현재 예전에는 같은 브랜드끼리만 반납을 해줬는데 이번에는 보증금제가 적용된 모든 컵은 브랜드 가리지 않고 반납해줘요. 소비자들이 편하게 반납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소비자는 재활용하려고 반납하는 거잖아요. 깨끗하게 한 번 헹궈서 반납하는 것이 필요하고 저희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아까 말씀하셨듯이 소비자 환급금이 낮아진다든지 업주들만 그 부담을 다 지지 않고 제도적으로 뭐 컵을 가져오면 카페뿐만 아니라 무인 회수기도 있고 재활용 정거장처럼


☏ 진행자 > 쉽게 수거할 수 있도록


☏ 고금숙 > 네, 많이 가져오시는 사람에게 해주는 그런 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고금숙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고금숙 컵가디언즈 운영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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