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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의 남태평양 영향력 확대 시도에 "모호하고 수상쩍은 거래"

김재경 samana80@mbc.co.kr 입력 2022. 05. 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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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태평양 도서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인 협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이 모호하고 수상쩍은 거래라며 경고에 나섰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브리핑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가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을 방문해 다양한 협정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에 중국과의 합의를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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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중국이 남태평양 도서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인 협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이 모호하고 수상쩍은 거래라며 경고에 나섰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브리핑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가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을 방문해 다양한 협정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에 중국과의 합의를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보도된 협정들이 성급하고 불투명한 절차 속에서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중국은 투명성이나 역내 협의가 거의 없이 모호하고 수상쩍은 거래를 제안하는 패턴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남태평양 도서국들과 자유무역협정 FTA 구상과 안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담은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위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솔로몬제도와 피지, 통가 등 남태평양 8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왕 부장은 방문 국가들과 포괄적 개발 비전을 논의할 예정으로, 중국과 남태평양 국가 간의 FTA 전망,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권 등이 담긴 비전의 합의가 이뤄지면 중국은 현지 경찰 훈련, 지역 내 사이버 안보 관여, 각국과의 정치적 관계 확대, 천연자원에 대한 접근권 확대 등을 얻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중국이 남태평양 소국들로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쿼드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등 대 중국 견제를 핵심으로 하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불을 놓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러한 최근의 안보 협정은 지역적 협의가 거의 없이 이뤄졌고, 미국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우려를 야기한다"며, 긴장을 부채질하고 중국 내부 안보기관을 태평양으로 확장하려는 것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72347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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