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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방탄국회 열려는 李..'계양이 호구냐' 말 유행한다"

배재성 입력 2022. 05. 26. 11:36 수정 2022. 05. 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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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6일 인천시 계양구 윤형선 6.1 재보궐선거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보선 후보를 지원하면서 “오늘 이 사무실에서 회의를 개최한 이유는 윤 후보가 열심히 잘 싸워 이번 선거가 박빙으로 흐르고 있고 그런 윤 후보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당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재명이 싫어서 윤형선을 찍는 것이 아니라 윤형선이 좋은 정치인이라서 지지하는 것”이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요즘 ‘계양이 호구냐’라는 말이 유행한다. 계양구를 지역구로 둔 의원은 서울로 떠나고(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반대로 계양에 어떠한 연고도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이리로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민주당은 계양구민을 이중으로 우롱한다”며 “또 최근 윤 후보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앞지른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니 이 전 지사가 윤 후보를 향해 ‘지역연고주의자’라고 비난했는데, 정치인이 지역구에 연고를 두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 그런데 이 전 지사처럼 무연고로 아무런 인연이 없는 곳으로 와서 오로지 당선만 목적으로, 그리고 당선돼서 자신에 대한 방탄국회를 열 심산으로 계양구에 온다는 게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계양을 국회의원, 또 구청장 선거를 두고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언론에서 보는데 결론은 누가 승리했느냐. 다윗이 골리앗을 누르고 승리했다”며 “국민의힘은 다윗, 윤 후보와 이병택 후보가 국회의원, 구청장으로 동반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5월 임시국회 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다음날(27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면서 “추경안 처리가 불발된다면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추경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 ‘300만원이라도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며 한밤중에 추경안을 단독 날치기를 하는 쇼를 했다면서 “민주당은 (당시) 국민의힘이 요구한 ‘2000만원 지급’이 안 된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민생 상황을 고려해 추경 처리에 협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이 협조할 차례”라며 “추경안 처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국회의 책무로 국민의힘은 밤을 새워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고 정부 역시 지체없이 추경안을 집행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5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당장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 처리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들끓는 바닥민심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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