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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텃밭인데..'노도강'·'금관구'도 아슬아슬

입력 2022. 05. 26. 11:51 수정 2022. 05.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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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과 '금·관·구(금천구·관악구·구로구)'에서 관악구를 제외하고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은평구나 광진구 등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불렸던 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경합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강북구도 이성희 국민의힘 후보가 이순희 민주당 후보와 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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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통적 강세지역은 지금
재건축·GTX 국힘 지지로 연결
관악만 오차범위 내 민주 우위
은평·양천·광진도 경합열세로

서울의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과 ‘금·관·구(금천구·관악구·구로구)’에서 관악구를 제외하고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은평구나 광진구 등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불렸던 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경합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이 내심 바라고 있는 서울 구청장 10여개 지역 수성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3일과 24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도·강’과 ‘금·구’에서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구청장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노원구의 경우 임재혁 국민의힘 후보가 49.2%를 기록하며 43.2% 지지를 얻은 현역 구청장인 오승록 후보를 6.0%포인트 차로 앞섰다.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기거나 앞둔 아파트단지가 즐비한 노원구의 경우 그간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지만 서울 집값폭등과 주택세 폭증 우려 등으로 민심이 흔들리면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게 나온 것이다.

도봉구 역시 오언석 국민의힘 후보가 47.2%의 지지를 받으며 40.9%의 지지를 얻은 김용석 민주당 후보를 6.3%포인트 차로 경합 우세를 보인다. 도봉구는 그간 지선·총선·대선에서 이변 없이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여왔다. 이번 선거의 경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실체적 수혜에 민심이 쏠리면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강북구도 이성희 국민의힘 후보가 이순희 민주당 후보와 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강북구 역시 도시개발이 가장 중요한 선거포인트로 떠오른 상황이다. 재정 상태가 열악하고 노후 아파트가 많은 강북구는 재개발·재정비사업을 내세운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와 구로구 역시 이와 유사한 상황이다. 3선 연임 제한으로 이성 구청장이 물러나는 구로구는 이번 조사에서 문헌일 국민의힘 후보가 48.3% 지지를 기록하며 36.6% 지지를 받은 박동웅 민주당 후보를 11.7%포인트,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오랜 낙후지역으로 개발욕구가 큰 지역으로 꼽히는 금천구 역시 오봉수 국민의힘 후보가 46.2% 지지율을 기록하며 43.1% 지지를 받은 현역 구청장 유성훈 민주당 후보를 3.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인다.

다만 관악구는 대선에 이어 민주당 후보가 경합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역 구청장 박준희 민주당 후보는 46.6%를 기록하며, 42.3%의 지지를 얻은 이행자 국민의힘 후보를 4.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박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청년 거주비율 1위인 관악구에서 민주당에 대한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은평구와 양천구, 광진구는 현역 구청장이 나섰음에도 국민의힘 후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은평구에서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는 47.9%를 기록하며, 40.2%의 지지를 얻은 현역 구청장인 김미경 민주당 후보를 7.7%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 우세를 나타냈다. 양천구는 3선에 도전하는 김수영 민주당 후보가 42.7%를 기록한 반면,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는 49.4%를 기록하며 6.7%포인트 차로 앞섰다. 광진구는 김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6.3%, 현역 구청장인 김선갑 민주당 후보가 45.2%를 기록하며 1.1%포인트 차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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