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통화.."안보 포함, 3국간 협력 지속 강화"

이수민 입력 2022. 5. 26. 11:58 수정 2022. 5. 26.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이 오늘(26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어제(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외교차관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국제 평화,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또, 최근 심각한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이 오늘(26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조현동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3자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외교차관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국제 평화,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 향후 대응조치 관련 3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또, 최근 심각한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최근 미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한이 한반도 문제는 물론, 주요 역내 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안보 협력을 포함한 3국간 협력을 지속 강화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3국 외교차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초의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주요 공동 관심사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