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통화 "조속한 시일 내 서울에서 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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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26일 오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의 3자 통화에서 '5.25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25일 대륙간 탄도미사일(추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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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26일 오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의 3자 통화에서 ‘5.25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서 한미일 외교차관은 조속한 시일 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초의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서울에서 개최해 주요 공동 관심사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25일 대륙간 탄도미사일(추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 향후 대응조치 관련 3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최근 심각한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특히 한미 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방문이 한반도 문제는 물론, 주요 역내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안보 협력을 포함한 한미일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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