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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자기편만 보는 편가르기 정치 청산해야"

송정은 기자 입력 2022. 05. 26. 12:20 수정 2022. 05. 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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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전반기 2년을 이끈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지난달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 대해 "의회정치의 모범을 보였으나 일방적으로 뒤집혔다. 참으로 아쉽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오의 정치, 적대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자기편만 보는 정치는 청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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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퇴임 기자간담회

제21대 국회 전반기 2년을 이끈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지난달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 대해 “의회정치의 모범을 보였으나 일방적으로 뒤집혔다. 참으로 아쉽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오의 정치, 적대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자기편만 보는 정치는 청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이끌었던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중재안을 두고 “정치권 거의 모든 단위의 동의와 공감대를 거친 아주 높은 수준의 합의였다. 국민투표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단계의 합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합의가 한순간에 부정당한다면 대화와 타협의 의회정치는 더 이상 설 땅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꼼수 탈당’에 대해서는 “위법은 아닌데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당시 박 의장은 의장 중재안을 마련하며 여야 합의를 이끌었지만 국민의힘의 합의 파기 이후에는 결국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수 있게 민주당의 ‘회기 쪼개기’를 받아줬다.

‘의회주의자’를 자처했던 박 의장은 임기 동안 여야 간 균형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의장은 최근 민주당 내 불거지는 팬덤정치 쇄신과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용퇴와 관련, “(민주당이 대선에서) 왜 패배했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이 소홀했다”면서도 “정치권을 포함한 모든 사회는 노장층 결합이 적절히 이뤄질 때 보장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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