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민은행, 은행권에 중소 사업자 대상 융자 확대 지시

이재준 입력 2022. 5.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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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이 2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 사업자에 대한 융자를 촉진, 확대하라고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시중은행에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지역과 업종은 물론, 중부와 서부 지역의 영세 사업자에 우선적으로 대출을 확충 시행하라고 통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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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2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 사업자에 대한 융자를 촉진, 확대하라고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시중은행에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지역과 업종은 물론, 중부와 서부 지역의 영세 사업자에 우선적으로 대출을 확충 시행하라고 통달했다.

매체는 중국 정부가 엄격한 코로나19 대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조짐이 없다며 4~6월 분기 중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경제지원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산업과 기업에 관련한 문제가 증대하고 있다"면서 금융기관의 소규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의욕과 능력을 높여 자금조달 코스트를 낮춤으로써 경기와 고용을 안정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시스템 장애에도 가능 저하 없이 가동하는 폴트 톨러런스(fault tolerance 장애 내성)와 리스크 완화 시스템을 개선해 융자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를 비롯한 수십 개 대도시가 록다운에 들어가면서 생산과 소비가 큰 차질을 빚었다.

중국 경제는 4월부터 급격히 둔화했으며 실업률도 2020년 2월 이래 가장 높은 6.1%로 치솟았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3일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해 대상을 집중한 강력한 경제지원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는 "현재 중국 경제에 대한 하방압력이 계속 증대하고 많은 기업이 대단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원의 경기안정책은 6개 분야, 33개 항목에 이른다. 우선 재정 면에서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부문을 확충해 연간 환급-감면 세액을 1400억 위안 이상 늘려 2조6400억 위안(약 501조5210억원)으로 증대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자극하기 위해 승용차 구입세를 단계적으로 600억 위안 감면한다.

리커창 총리는 25일에는 화상회의를 통해 2분기 경제성장 목표를 실현하고 실업률 상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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