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찬성, 잘된 인사"..권성동, '女女장관 발탁' 尹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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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장관 2명에 여성을 발탁한 것과 관련해 "대찬성이다. 굉장히 잘 된 인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한 뒤 취재진에게 "대통령께 굉장히 인사를 잘 하셨고 저도 대찬성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장관으로 지목된 김 전 의원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인품도 훌륭하고 실력도 뛰어나며 성실한 열정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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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만나 "5월 내 추경 처리해야"
朴 "27일 안되면 28일 처리도 가능"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장관 2명에 여성을 발탁한 것과 관련해 “대찬성이다. 굉장히 잘 된 인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승희 전 의원이, 교육부 장관에는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앞서 윤 대통령의 새 정부 내각에 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 원내대표는 이러한 비판에 “1970년생 이후 여성들부터 사회에 활발하게 진출했기 때문에 발탁하고 싶어도 차관급에 여성들이 많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여성들을 좀 더 중용해 유리천장을 뚫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성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능력이 있으면 중용하고 찾는 노력을 정부가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장관으로 지목된 김 전 의원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인품도 훌륭하고 실력도 뛰어나며 성실한 열정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교육부 장관 내정자인 박 교수를 향해서도 “인수위 때 처음 봤는데 교수를 하면서 환경부 등 업무에 자문을 많이 하고 위원으로도 많이 활동해 부처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실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가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박 의장을 찾았다. 그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손실을 보상하는 것이 굉장히 시급하기 때문에 이번 임시국회 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오는 28일 추경안 처리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권 원내대표는 “(박 의장이) 만에 하나 내일 안 되면 토요일(28일) 처리가 가능하니 그것도 예상을 해서 준비를 해 두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5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27일 본회의를 열어야 하지만 28일 처리도 예상하겠다는 것이다.
추경 규모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소소위원회를 열고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만약 협상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원내대표끼리 회담을 통해 타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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