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투표하세요"..울산 지지층 결집 총력
[KBS 울산] [앵커]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사전투표도 시작됐는데요.
여·야 후보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사전 투표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그중엔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국제장애인문화교류울산광역시협회 소속 오케스트라 단원 25명도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이선희/국제장애인문화교류울산광역시협회 : "저희 국민들을 위해서 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과 같이 와서 사전투표를 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울산지역 56개 사전 투표소마다 일찌감치 주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저마다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는 달랐지만, 유권자들은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이 당선되길 바랐습니다.
[나갑주/남구 삼산동 : "큰 병원 가려면 서울에 가야 하니까 울산 병원 같은 것, 또 울산에 지금 국민들이 많이 빠져나갔잖아요. 일자리(를 늘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분례/남구 삼산동 : "30년 넘은 아파트인데 지금 용적률 때문에 지금 계속 몇 년을 있거든요. 재개발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등 여·야 정치권도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유권자들의 바람을 담은 표가 쌓인 사전 투표함은 봉인돼 선거관리위원회에 인계됐다가 본투표 마감 이후 개봉됩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내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이정 기자 (jle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18%…여야 “투표해야 이긴다”
- “당선만 되면…” 대기업·의대 다 유치한다는데 과연?
- 여야 추경안 협상 결렬…尹 “자영업자 숨 넘어가, 안타깝다”
- ‘수성’ 양승조 vs ‘윤심’ 김태흠…충남도민의 선택은?
- 브로커가 백내장 환자 알선…안과 압수수색에 세무조사까지
- ‘임금피크제 판결’에 업계는 술렁
- “백신·자연 면역 3개월 뒤 떨어진다”
- ‘우크라이나 참전’ 이근 귀국…여권법 외 다른 혐의도?
- 尹 “대통령실, 비위·정보 캐지 말아야”…민주 “검찰 독재 표명”
- 바이든, BTS 백악관 초청…“아시아계 혐오 범죄·차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