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선비즈

아베 "尹대통령 한일 협력 중요성 이해..관계 개선 기회 있어"

박지영 기자 입력 2022. 05. 29. 02:10 수정 2022. 05. 29. 02:14

기사 도구 모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며 한일 관계 개선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인터뷰에서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며 양국 관계 개선의 기회가 생겼냐는 질문에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인터뷰
"위안부 합의, 한국이 복원하길 바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며 한일 관계 개선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트위터 캡처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인터뷰에서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며 양국 관계 개선의 기회가 생겼냐는 질문에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안보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3국 뿐 아니라 한일 협력 중요성을 이해하는 듯 하다”며 “얼마전 한국 정책협의단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들은 얘기들을 토대로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위안부 합의와 강제징용 문제에 관해서는 한국이 철저히 양국이 체결한 협정, 협약에 기반해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먼저 움직여야 하느냐는 질문에 “위안부 합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최종적이고 돌이킬 수 없다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는데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뒤집었다”며 “한국이 합의를 복원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아베 전 총리는 ‘핵 공유(nuclear sharing)’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채택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다”라며 “현실을 논하는 것이 금기가 돼서는 안된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이 전술핵무기 사용시를 포함해서 핵 보복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길 바란다”며 “의사결정 과정에 일본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북한에서 미국이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일본을 공격할 위험은 더 커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일본과 미국이 철저히 논의하고 미국이 일본을 대신해 보복할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군사 문제를 미국에 맡기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며 “일본은 평화와 안정에 책임을 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강경 대응을 지지하면서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약속하거나 동쪽 돈바스에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했으면 전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