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에 뎅기열까지..브라질서 올해 382명 사망
황민규 기자 입력 2022. 05. 29. 07:05 수정 2022. 05. 29. 07:07기사 도구 모음
코로나19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브라질에서 이번에는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뎅기열 중증 환자가 9300여 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38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가까이 많은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뎅기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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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부는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뎅기열 중증 환자가 9300여 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38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가까이 많은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뎅기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브라질의 뎅기열 사망자는 2019년 840명, 2020년 574명에 이어 지난해 246명으로 줄었다.
보건부는 뎅기열 유사 증상을 보이다 숨진 349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뎅기열은 주로 이집트숲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에 이른다.
브라질에서 뎅기열 피해는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6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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