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알코올 중독' 진단 받은 홍성흔, 의사 "가족과 편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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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임이 남편인 전 프로야구 선수 홍성흔과 함께 게임 중독 검사 센터에 방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게임 중독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은 딸 홍화리 방문 앞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임은 홍성흔의 게임 집착 증세에 심각성을 깨닫고 함께 게임 중독 검사를 하러 가자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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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임이 남편인 전 프로야구 선수 홍성흔과 함께 게임 중독 검사 센터에 방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게임 중독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은 딸 홍화리 방문 앞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부에 방해가 된 홍화리는 “게임 좀 그만해”라며 방문을 열고 나왔고 홍성흔은 “너 시험 끝났잖아”라며 맞받아쳤다. 이에 홍화리는 “그 정도면 중독이다. 몇 살이냐”라며 화를 냈다.
밖에 나갔다가 돌아온 홍성흔은 무소음 키보드를 구매하고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아빠 시끄럽다고” 화를 내는 홍화리에 홍성흔은 “딸이 나를 이렇게 이해를 못 해줘서 어떻게 사냐”며 서운해 했다. 이에 김정임이 홍화리의 의견에 힘을 싣자 홍화리는 “엄마가 얼마나 불쌍한 줄 아냐, 혹시 왜 같이 사냐. 둘이 뭐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임은 “게임 때문에 서로 말이 나오는 순간 큰 싸움이 난다”며 “방법이 없다. 이렇게 저렇게 다 해보는데 소용이 없다”고 망연자실했다.
결국 홍성흔은 컴퓨터 자리를 거실로 옮겼다. 하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자 다시 컴퓨터만 옮겨 바닥에서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아들 홍화철은 “진짜 심각한 게임 중독이다”며 거들었다. 김정임은 홍성흔의 게임 집착 증세에 심각성을 깨닫고 함께 게임 중독 검사를 하러 가자고 권유했다.
이어 병원을 찾은 홍성흔에게 의사는 “충독억제가 안 된다. 머리로는 아는데 이미 행동은 나가버린다”며 홍성흔에게 성인 ADHD를 진단을 내렸다. 이어 “알코올 중독 뇌와 비슷하게 나왔다”며 “중독이 된 다는 건 결과적으로 나한테 필요한 자극이 들어오지 않으면 못 견뎌 한다”고 덧붙여 김정임에게 충격을 안겼다.
홍성흔은 또 “가족과 함께 있을 때 편안하지 않는다”는 의사에 말에 공감하며 “돈을 벌기 위해 나갔고 은퇴 후 집에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다. 나혼자 외딴 섬에 갇힌 기분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정임이 “내가 좀 더 보살폈어야 했다”며 눈물을 흘리자 의사는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정임 씨 원인도 있다고 본다. 게임으로 보상을 준 셈이다”며 “가족하고 내가 함께 하는 활동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을 탐색해나가야한다”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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