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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시장, 약 30년만 최대 손실..中 최악의 자산 매도 직면

원태성 기자 입력 2022. 05.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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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채권시장이 전세계적 금리 인상 흐름과 저성장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거의 30년래 최악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달러표시 신흥국 국채 기준물인 JP모간 EMBI 글로벌다변화 지수는 2022년 들어서 현재까지 약 마이너스(-) 15%의 총수익률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과 글로벌 저성장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재정적 혼란은 이들이 직면한 경제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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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EMBI 글로벌다변화 지수,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5% 총수익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루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신흥국 채권시장이 전세계적 금리 인상 흐름과 저성장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거의 30년래 최악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달러표시 신흥국 국채 기준물인 JP모간 EMBI 글로벌다변화 지수는 2022년 들어서 현재까지 약 마이너스(-) 15%의 총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이후 최악의 손실이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약 360억달러(약 45조2160억원)가 신흥시장 퓨추얼 및 상장지수 펀드에서 빠져나갔고, 주식 시장 흐름도 이달 초부터 역행됐다.

개도국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바 있어, 이들의 공공재정은 압박을 받고 있다. 물가 상승과 글로벌 저성장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재정적 혼란은 이들이 직면한 경제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아 글로벌리서치의 신흥국 전략 및 경제 부문 책임자인 데이비드 하우너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며 "이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어떤 것, 경제나 시장이, 붕괴될 때까지 계속 통화 긴축을 진행할 것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최대 신흥국 시장인 중국은 최악의 자산 매도세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협회(IIF)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포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맞물려 악화됐다.

그는 중국 주식과 채권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되면서 중국에선 '수동적 자금유입'이 지난 2년간 진행됐지만 지금은 흐름이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IIF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중국 채권에서 130억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또 같은 기간 중국 주식에서는 50억달러 넘는 돈이 유출됐다. 그는 "올해 말까지 중국 자산에서 자금 이탈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는 무척 큰 일"이라고 강조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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