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혁신정책 아이디어 동영상 분야 신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수요자 중심 정책 발굴과 기관 운영·지원 사업의 혁신을 위해 제30회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최대 3인까지 공동으로 참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혁신정책 아이디어 보고서와 ▲아이디어 동영상이다. 중진공은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공모전에 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혁신정책 아이디어 동영상 분야를 신설했다.

혁신정책 아이디어 보고서 공모 주제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역 중소벤처기업 혁신방안 ▲규제혁신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등 6가지다. 이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혁신정책 아이디어 동영상은 '나는 중소벤처기업이다'를 주제로, 중소벤처기업 정책과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3분 이내 영상으로 자유롭게 제작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30일부터 내달 30일(목)까지 별도 홈페이지에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중진공 현장부서에서 1차 평가를 진행하고 2차 평가에서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국민 평가 결과를 반영해 8월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 시상 규모는 2100만원이다. 대상 2편 각 300만원, 최우수상 2편 각 200만원 등 총 13편을 선정해 포상한다. 수상자가 수상 이후 2년 이내 중진공에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국민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해 중소벤처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