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여야, 접전·열세 지역 집중 유세

임종빈 2022. 5. 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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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여야의 막판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견제를 위한 균형론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후보 간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실망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혁신하겠다는 쇄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균형을 선택해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방의 독주와 독선을 막아낼 최소한의 균형과 안정을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힘은 격전지인 대전에서 중앙 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윤석열 대통령 재가로 손실보상금 지급도 시작될 거라며 여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 있는 집권당을 뽑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예산 폭탄을 확실하게 투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선거 막판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를 비판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갈 국민이 아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김포공항 이전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이 있다는 건 오세훈 이야기가 아니라 민주당 제주도당 입장"이라며 이 후보를 돈키호테에 비유했습니다.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은 "중앙당 공약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고, 조응천 비대위원도 "대선 때 여러 가지로 분석해 안 되는 공약이라고 얘기했었다"고 지적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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