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할 부속실 직원들 필요하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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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직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혀 담당 직원 배치 여부를 검토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김 여사가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부속실 내에 여사 업무도 같이 담당할 수 있는 직원들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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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직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혀 담당 직원 배치 여부를 검토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김 여사가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부속실 내에 여사 업무도 같이 담당할 수 있는 직원들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청와대 조직을 2실·5수석 체제로 개편하면서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던 2부속실을 폐지하고 1부속실과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김 여사의 활동이 공적·사적 활동이냐는 논란까지 빚어지자 김 여사를 보좌할 전담 직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지난 주말 용산 청사를 방문해 윤 대통령, 반려견과 함께 대통령집무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팬클럽 카페를 통해 공개했는데 김 여사의 사진이 대변인실 등 공식적 통로가 아니라 팬클럽 카페 등을 통해 노출되는 것이 구설에 올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30일) 기자들과 만나 "그 사진들은 김 여사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며, (김 여사가) 카메라를 주고 찍어달라고 하니 (대통령실) 직원이 찍은 사진"이라며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 생활을 컨트롤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사진이 집무실 등 '보안 구역'에서 임의로 촬영됐다는 지적에는 "집무실의 경우 여러 차례 보도됐기 때문에 보안 구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예를 들어 대통령이 이전 대통령과 달리 주말에 광장시장도 가고 남산도 가고, 신발도 사러 가지만 그런 과정은 저희도 다 알 수 없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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