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브라질전 앞둔 손흥민에 '청룡장' 수여..관중에 박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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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선수에게 1등급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손 선수의 오른쪽 어깨에 주황색 띠로 만들어진 청룡장을 직접 걸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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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선수에게 1등급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손 선수의 오른쪽 어깨에 주황색 띠로 만들어진 청룡장을 직접 걸어줬다.
윤 대통령은 손 선수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안정환·박지성 전 축구선수와 나란히 서 기념촬영을 한 뒤 관중을 향해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선수에 대한 훈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했으며 대통령이 직접 수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손 선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당시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손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축하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친선 경기를 가진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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