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애플 'WWDC 2022'..iOS16, 맥, AR 헤드셋?

이기범 기자 2022. 6. 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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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개발자 잔치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2)가 6일(현지시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년처럼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16'과 함께 맥 신제품 발표가 예상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5일 '코딩의 시간이 코앞에'라는 제목의 초청장과 함께 6월6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닷새간 비대면으로 WWDC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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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애플 개발자 행사 'WWDC 2022' 개최
iOS16 비롯해 맥 신제품 발표 예상..AR헤드셋 깜짝 등장 관측도
오는 6일(현지시간)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2) 초대장 이미지. (애플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애플의 개발자 잔치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2)가 6일(현지시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년처럼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16'과 함께 맥 신제품 발표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 헤드셋이 깜짝 발표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5일 '코딩의 시간이 코앞에'라는 제목의 초청장과 함께 6월6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닷새간 비대면으로 WWDC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새로운 iOS16…꺼지지 않는 잠금화면 적용?

아이폰에 적용되는 새 운영체제 'iOS16'에는 잠금화면, 알림, 메시지, 건강 기능 등에서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관련 루머로 유명한 마크 그루먼 블룸버그 기자는 iOS16부터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이 적용된 잠금화면이 제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날씨, 캘린더, 즐겨찾는 앱 등 위젯 기능이 잠금화면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올웨이즈온은 디스플레이 소자가 자체 발광하는 OLED 화면의 특성을 살려 소비 전력을 최소화하면서 시간 등 일부 정보를 항시 표시해주는 기능을 일컫는다. 현재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은 이 같은 기능을 택하고 있지만, 2017년 '아이폰X'부터 OLED를 도입한 아이폰 시리즈는 아직 해당 기능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올웨이즈온 기능은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4 프로'에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로운 메시지 앱에서는 다양한 소셜 기능과 새로운 오디오 메시지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 앱에서 새로운 기능 추가도 기대된다.

아이패드용 운영체제인 '아이패드OS16'에서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의 '워치OS'에서는 새로운 피트니스·건강 기능, 운동 종목 추가, 새로운 시계 모드 추가가 점쳐진다. 이와 함께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저전력 모드(현재는 시간만 표시)가 개선될 전망이다.

애플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AR·VR 헤드셋 예상도. (디인포메이션 갈무리)

◇새로운 맥과 M2 칩 그리고 AR 헤드셋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인 WWDC에서는 주로 애플 생태계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되지만, 종종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이 공개되기도 한다. 루머에 따르면 이번 WWDC에서는 새로운 맥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마크 그루먼은 애플이 올해 중반 새로운 맥 2종을 선보일 거로 내다봤다. 새로운 맥 프로, 맥 미니, 노치 디자인 맥북 에어 등이 여기에 포함될 거로 보인다.

자체 실리콘 칩인 'M1'의 차세대 버전 'M2'가 등장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애플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의 깜짝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WWDC에 앞서 애플이 최근 AR·VR 헤드셋에 대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이사회에서 시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AR·VR 헤드셋이 정말 등장할 거라고 기대해선 안 된다"면서도 "하드웨어를 보여줄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애플은 분명히 AR과 VR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2년은 또 다른 '원 모어 띵'(하나 더)의 해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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