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강금실 '비대위원장 총대' 멜 의사 있다..박지원? 낡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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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갈 혁신 비대위원장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추천했다.
안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지난 윤호중 비대위원장 상황이 하도 답답해 본인이 총대를 메시고자 하는 그런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호중 박지현 비대위 체제 구성 때 강 전 장관이 나설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사이인 안 의원이 강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것은 이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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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갈 혁신 비대위원장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추천했다.
5선 중진인 안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 내분을 수습하고 차기 지도부 구성 책임을 질 비대위원장 후보로 '이상민·이광재·문희상·김부겸'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선수 중심의 비대위원장에 반대한다. 배지 중심이 아니라 당원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면서 "강금실 장관 같은 분도 좋은 분이라고 본다"고 강금실 카드를 꺼내보였다.
안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지난 윤호중 비대위원장 상황이 하도 답답해 본인이 총대를 메시고자 하는 그런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호중 박지현 비대위 체제 구성 때 강 전 장관이 나설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당시 이재명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사이인 안 의원이 강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것은 이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따라서 친문진영에서 '강금실 카드'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안 의원은 진행자가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혹시 후보군에 올릴 수 있냐"고 묻자 "그분께서 며칠동안 갑자기 SNS를 열심히 하고 있는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박 전 원장이 정치재개에 뜻이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핵심은 당내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서 당원 중심의 당을 만드는 것인데 과거에 좀 고루한 이미지의 그런 비대위원들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본다"며 박 전 원장을 외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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