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화물연대 총파업..정부 "엄정대응" 방침

2022. 6. 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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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오늘(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운송료 인상과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건데, 새 정부 들어 첫 대규모 파업에 정부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7일) 0시부터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총파업에 이어 7개월 만입니다.

화물연대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확대,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봉주 / 화물연대본부 위원장 (지난달 23일) - "최근 주무부처는 새 정권 눈치 보기에 바쁘고 정작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 화물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화물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쟁취할 것입니다."

화물연대 측은 경윳값 폭등으로 안전 운임제 없이는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안전 운임제 확대를 요구해왔습니다.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조합원 2만 5,000명 대부분과 비조합원 화물 노동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해 물류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그제) - "새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권리행사는 확실히 보호하지만, 법을 위반하고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철저하게 엄단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대통령실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불법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물류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용 차량 등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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