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프로젝트 손해 없다"..대우조선, 1조734억 규모 LNG선 4척 수주

옥승욱 2022. 6. 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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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역사적인 카타르 프로젝트 첫 계약을 따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22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믿고 선택해준 카타르에너지에 감사드린다"며 "카타르에너지-카타르가스-한국 컨소시엄과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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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타르 프로젝트 첫 발
척당 가격 2683억…최근 선가와 비슷

[서울=뉴시스] 지난 2009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카타르에 인도한 초대형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역사적인 카타르 프로젝트 첫 계약을 따냈다. 선박 가격(선가)도 최근 집계된 가격과 비슷해 큰 손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라인해운(컨소시엄 리더),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조734억원이다. 척당 수주액은 2683억5000만원으로 현재 평균 선가인 2억2700만 달러(2855억원)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돼 카타르에너지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North Field Expansion Project)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22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해 회사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연간 LNG생산량을 기존 7700만톤(t)에서 1억2600만t으로 확대하는 증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2020년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해양과 LNG운반선 선표 예약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선표 예약합의서에 따라 건조되는 첫 번째 선박들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또 연간 20척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조선소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믿고 선택해준 카타르에너지에 감사드린다"며 "카타르에너지-카타르가스-한국 컨소시엄과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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