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저 앞 시위대는 극우 유튜버들..돈벌이에 혈안" 외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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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대통령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는 극우 유투버들로,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시위 반대 시위를 벌일 정도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그가 사저에 온 뒤 20명에서 50명을 오가는 시위대들이 몰려들어 문 전대통령을 비난하며 고성방가를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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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문재인 전대통령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는 극우 유투버들로,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시위 반대 시위를 벌일 정도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SCMP는 주요 외신 중 최초로 문 전대통령 사저 앞 시위를 자세히 전했다.
문 전대통령은 임기가 끝난 후 100여 명이 사는 시골 마을로 은퇴했다. 그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 마을에 새둥지를 틀었다.
그는 정치 현장에서 한발 물러나 조용한 삶을 살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꿈은 산산조각 났다. 그가 사저에 온 뒤 20명에서 50명을 오가는 시위대들이 몰려들어 문 전대통령을 비난하며 고성방가를 일삼고 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시위 반대 시위를 벌일 정도다.
시위를 일삼고 있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우파 유튜버들로, 이들은 시위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들은 시청자들로부터 기부금 또는 광고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다 자극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노인들이 시위로 병들고 있다” “당국은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의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발본색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상황이 이럼에도 정치권에서는 '오불관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회는 청와대 밖에서도 허용된다.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하며 시위대를 변호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정치권이 시위를 막을 의지가 없고, 극우 유투버들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시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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