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최초 尹, 나토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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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확정했다.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나토 출범 73년 역사상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측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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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마드리드서 개최
한·일·호주·뉴질랜드 4국 초청
“동맹·파트너국들과 협력 강화”
국힘 갈등 질문에 “黨수장아냐”
이준석 등 與 지도부와 첫 오찬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확정했다.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나토 출범 73년 역사상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측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간 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을 확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소련 견제를 목적으로 서유럽과 미국 사이에 체결된 북대서양 조약에 바탕을 둔 지역적 집단 안전 보장 기구인 나토는 비회원국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을 처음으로 초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요국 다수 정상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 그다음에 중립성을 가져야만 노사가 자율적으로 자기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늘 개입해서, 여론을 따라가 노무 노사 문제에 깊이 개입하게 되면 노사 간 원만하게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역량과 환경이 전혀 축적되지 않는다”면서 정부 개입 최소화 원칙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대해선 “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지 당의 수장이 아니다. 당 문제는 지켜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 “당연히 만나야죠”라며 “국회가 구성되고 하면 의회 지도자들부터 만나고 자연스럽게 여야 중진도 만나고 그러지 않겠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등을 초청해 오찬회동을 했다.
김윤희·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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