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 부하 여경 추행 혐의 입건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2022. 6. 13.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간부급 경찰이 여성 경찰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초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감은 지난 11일 오전 강남 인근에서 부하 경찰관 B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날 서울 지역 경찰서 소속 B 경장이 술집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사실이 알려지는 등 경찰의 성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스1
서울에서 근무하는 간부급 경찰이 여성 경찰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초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감은 지난 11일 오전 강남 인근에서 부하 경찰관 B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감을 임의동행했다.

현재 A 경감은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지역 경찰서 소속 B 경장이 술집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사실이 알려지는 등 경찰의 성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YTN 보도에 따르면 2017년부터 5년간 현직 경찰관이 성범죄를 저질러 기소된 사례는 총 99건으로 한 달 평균 1.6건이다.

이중 강제추행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행과 준강간 등 중대 성범죄는 13건, 아동청소년 관련 성범죄도 3건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