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수의계약 의혹..밝히지 못할망정 감추려해"

정진우 기자 2022. 6. 14.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조달청의 나라장터 계약현황 조회 서비스 일시 중단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국민의 의혹에 투명하게 밝히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관련 내용을 감추려고 하다니 뻔뻔하다"고 밝혔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실) 리모델링 수의계약 논란이 지속되는 데 부담을 느껴 공지 작성 4분 뒤 곧바로 차단됐다고 하니 매우 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대통령집무실 인근 용산공원이 시범개방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용산공원은 오는 1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일 5차례로 나눠 1차례에 500명씩 하루 2500명의 관람객을 받는다. 2022.06.10.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조달청의 나라장터 계약현황 조회 서비스 일시 중단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국민의 의혹에 투명하게 밝히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관련 내용을 감추려고 하다니 뻔뻔하다"고 밝혔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실) 리모델링 수의계약 논란이 지속되는 데 부담을 느껴 공지 작성 4분 뒤 곧바로 차단됐다고 하니 매우 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누가 이같은 결정을 했고 지시를 내렸는지 분명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안상 공개하지 않아야 하는데, 조달청이 나라장터 시스템을 잘못 운영했기 때문에 공개됐다'고 해명했다"며 "대통령실의 주장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92조2항의 '병력 이동, 국가안보 등에 따른 사유로 체결하는 수의계약은 그러하지 아니한다'는 단서조항을 과도하게 해석한 억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해명했듯 수의계약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해봤지만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면 감출 이유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실의 운영방식은 의혹과 논란을 덮는 것이냐.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정부가 이렇게 불투명하게 운영해도 되는 것인지 묻는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감추면 감출수록 의혹은 더욱 짙어질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해명처럼 수의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감추지 말고 국민의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건모, 장지연에 먼저 이혼 요구…1년 넘게 거절당해" 왜?김건모, 부동산만 100억대…'파경' 장지연과 재산분할 어떻게?순서 정해 가출 여중생에 집단으로 몹쓸짓…항소심서 감형오겜·범죄도시2 나올 뻔…음주운전으로 '작품 복' 걷어찬 배우이지혜 "父, 술·여자 좋아하고 바람도 여러번…많이 늙어 짠해"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