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 솔솔..MBK와 물밑협상중

안지혜 기자 2022. 6. 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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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톡택시로 알려진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상장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매각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업계 소식, 안지혜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 인수하려는 곳이 어딥니까?
네,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입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 지분의 40% 정도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가 57.5%, 미국계 사모펀드인 TPG가 29.0%를 보유한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입니다.

누적 가입자가 3천만 명, 월 활성이용자는 1천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독점 이슈 때문에 사업 확장이 어려운데다, 현재 금융시장을 보면 내년 목표한 기업공개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때문에 매각으로 전략 수정을 시도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매각이 결정된 건 아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통가로도 가보죠.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공정위로부터 경고를 받았어요?
네,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 현황을 제출할 때 사외이사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도 보고해야 하는데 이걸 빠뜨렸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신 회장은 2019년과 2020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김경서 롯데멤버스 사외이사, 안경현 롯데정밀화학 사외이사가 각각 지배하는 계열사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법 위반 중대성은 약하다고 보고 경고 조치에 그치긴 했는데, 자료 제출에 더 꼼꼼하지 않았단 뜻이라 체면 구긴 건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탈 것들 소식이 많은데, 한화그룹이 나는 자동차, 이른바 플라잉카 관련해 미국 기업에 투자를 한다고요?
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년 3분기 도심항공교통, UAM 무인 시제기 비행을 목표로 1억15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80억 원 정도를 투자합니다.

대상은 미국 기업 '오버에어'입니다.

한화시스템은 내년 상반기에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를 선보이고, 2025년엔 실증비행 추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선 한화가 처음으로 UAM 시장에 뛰어들긴 했지만, 사실 플라잉카에 대한 관심은 비단 한화 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SK와 현대차, LG 등 주요 대기업들 모두 UAM에서 새먹거리를 찾고 있는데요.

오는 2040년 전세계 UAM시장 규모가 18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라 선점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안지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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