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앙일보

미 B-52 폭격기, 특수 정찰기 코브라볼 잇따라 日 상공서 포착

배재성 입력 2022. 06. 16. 19:30 수정 2022. 06. 17. 05:51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공개한 B-52H 폭격기 훈련 모습. 사진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 홈페이지

북한의 핵실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 공군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인 B-52가 일본 상공에서 포착됐다.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16일 오후 B-52 폭격기와 특수 정찰기 코브라볼(RC-135S)이 일본 영공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코브라볼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지난달까지 오키나와 카데나공군기지에 있다 미 본토로 복귀, 이날 다시 태평양을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비행 중인 RC-135S. 사진 미 공군 홈페이지 캡처.


B-52는 B-1,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 공군의 핵심 무기 체계다. B-52는 폭탄을 최대 31t까지 싣고 6400㎞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코브라 볼은 계측·기호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정찰기다. 이 기종은 먼 거리에서도 탄도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미사일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코브라 볼은 탄도 미사일 비행을 관측할 수 있는 정밀 레이더와 전자광학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에서 미 공군만 이 기종을 3대 보유하고 있다.

앞서 미군은 B-1B 전략폭격기를 괌기지에 전진배치하고 필리핀 근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용감한 방패’ 훈련을 벌이고 있는데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는 의도로 보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