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김정숙 여사와 서울서 비공개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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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차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도 "김 여사는 오늘(17일)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면서도 "이날 만남은 비공개를 전제로 이뤄진 것이어서 환담 내용과 사진 등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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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金, 최근 행보 논란 불식시키듯 비공개 행보
대통령실도 "비공개 일정"…거리두는 모습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차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정숙 여사의 상경 일정에 맞춰 김 여사가 만남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40분간 환담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 때 김 여사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를 직접 방문해 김정숙 여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김 여사는 그러나 최근 자신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철저히 비공개로 이같이 일정을 조율한 듯 하다.
대통령실도 "김 여사는 오늘(17일)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면서도 "이날 만남은 비공개를 전제로 이뤄진 것이어서 환담 내용과 사진 등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김 여사는 최근 역대 영부인을 차례로 만나 인사를 하고 조언을 구하는 중이다.
그는 지난 5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이달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지난 16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 등을 예방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4일엔 국민의힘 중진 의원 부인 11명과 국방컨벤션에서 오찬을 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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