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TX 승객 의식잃고 바닥에 쿵!..여승무원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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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 20대 여성 승객이 실신했으나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승객들의 긴급 호출을 받은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여성 승무원 이모 씨는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했고, 다행히 쓰러진 A씨는 곧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승객 이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의식을 회복한 여성이 열차 바닥에 누워있고, 승무원이 여성의 얼굴을 닦으며 말을 건네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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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 20대 여성 승객이 실신했으나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19일 코레일과 이 열차에 탄 승객 이모 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 서울역을 출발한 이 열차가 오후 7시 20분께 동대구역 부근을 지나던 중 승객 A씨가 갑자기 앞으로 넘어지며 복도로 쓰러졌는데요.
승객들의 긴급 호출을 받은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여성 승무원 이모 씨는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했고, 다행히 쓰러진 A씨는 곧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승객 이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성 승무원이 달려와 심패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3~5분 동안 하자 승객이 호흡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목적지인 경산역에서 내려 대기 중인 역 직원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역사까지 이동한 뒤 특별한 증상이 없어 귀가했는데요.
승객 이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의식을 회복한 여성이 열차 바닥에 누워있고, 승무원이 여성의 얼굴을 닦으며 말을 건네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또 승무원은 여성이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자 자리번호를 통해 여성의 목적지를 확인한 후 목적지인 경산역에 휠체어를 대기시키는 등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이씨는 "여성 승무원이 대처를 잘해서 한 생명을 구한 것 같다"며 "위기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응한 승무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정다운>
<영상 : 연합뉴스TV·독자 이우승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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